광주광역시의 가전제품 전문기업 인아가 업소용 해동기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백희종(사진) 인아 대표는 “31년간 축적된 정밀 프레스 금형 기술과 부품 생산, 분체도장 등 순수 인아만의 원천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소용 해동기 ‘인아큐브 해동N’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품의 특징은 3가지. ‘The 빠르게, The 신선하게, The 편리하게’로 요약할 수 있다. 쾌속 해동 기술력으로 냉동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물론 냉동 해물류, 생선류까지 거의 모든 냉동 식품을 7분 이내에 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물기없는 해동으로 세균증식은 물론 원재료 변형이나 육즙 손실없이 영하 3도로 유지하는 기술 덕분에 냉동 전 제품 본연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자레인지 기능에다 빠른 시간 안에 식품 등을 건조시키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른바 ‘3 in 1(해동+건조+조리)’ 제품으로 제4세대 주방문화의 새로운 변화와 트랜드를 제시할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게 이를 직접 사용해 본 전문 셰프들의 평가다.

인아는 제품 출시 후 단순 판매에 의존하지 않고 제품의 정확한 성능 품평과 소비자 타깃 및 신시장 공략을 위해 전문 셰프, 국내외 박람회 참가, 외식프랜차이즈 등을 접촉해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달 2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리는 ‘광주공동브랜드 런칭쇼’에 업계를 대표해 인아 해동기를 사용하는 이색 쿠킹쇼와 3월 초 서울에서 ‘해동기 런칭쇼’도 계획 중에 있다. 백 대표는 “대기업 납품에만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체 역량 강화와 혁신, R&D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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